노동금고의 사명
「노금·본연의 자세 연구회」의 문제의식
노금협회는 노동금고가 장래에 걸쳐서 담당해야 할 역할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노금·본연의 자세 연구회」를 발족시켜 2011년 10월~2012년 4월에 걸쳐 합계 8회의 연구회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회 보고서(노금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는 「가까운 미래의 협동조직금융」을 비롯하여, 「소비 스타일 변화와 노동금고」, 「빈곤 해결을 위해 노동금고가 수행하는 역할」 「고객 중심 마케팅」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고서 전체의 기조는 「노동금고는 일반적 경제거래에서 열위에 놓여 있지만, 멤버 소유의 조직이라는 장에서 멤버를 위해 멤버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어 협동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입장 개선을 지향하는 조직체이다.」(서장)와 같이 노금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본 보고서의 키워드로는 「소셜 캐피털」 (사람·조직 간의 연결에 의해 형성된 신뢰·규범·네트워크 등을 일종의 자본으로 간주해, 이 자본이 풍부해질수록 사회는 안심하고 효율적이 된다는 생각) 외에 「풍요한 소비사회에서 공유로의 패러다임 전환」 「『전원 참가 금융기관』으로서의 시민 펀드」 「노금과 비영리형 금융조직(NPO 뱅크 등)과의 제휴 강화」 「일하는 사람에게 커뮤니티와 연대의 기반」 등을 들고 있다.
「노금 비전」이 목표로 하는 모습
「노금·본연의 자세 연구회」의 논의 성과와 근로자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해 노금 협회는 2014년 9월, 2015년도부터 10년간에 노동금고가 목표로 하는 모습을 그리는 「노금 비전」을 책정하였다. 이것은 업태 공통의 비전으로서 「노동금고의 비전」(1984년), 「노금·21 세기로의 개혁과 비전」(1996년)에 이은 3번째 책정이 된다.
본 비전(노금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에서는 근로자를 둘러싼 앞으로의 환경으로 ① 인구 감소·저출산·고령화의 진전 ② 고용환경의 불안정화와 사회안전망 기능의 저하 ③ 지역에서의 커뮤니티 기능의 저하를 들고 있다. 또 향후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것으로서 ① 계획적인 자산 형성, ② 보유 자산의 활용과 관리, ③ 지역 커뮤니티 기능의 충실을 상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 비전은 향후 노금의 역할로서 회원과의 연계를 강조한 후 ① 「근로자의 생활을 평생에 걸쳐 지원합니다」, ② 「비영리·협동섹터의 금융적 핵심으로서 그 역할을 발휘하겠습니다」, ③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공생사회』 실현에 공헌합니다」의 3가지를 통해 「근로자에게 가장 친근하고 신뢰받는 복지금융기관」을 지향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리폼과 리노베이션」 「비영리·협동섹터와의 연계를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화」 「미조직 근로자나 비정규직 근로자 등 폭넓은 근로자 층으로 공조·공감의 고리 넓히기」 등 오늘의 과제도 언급하고 있다. 나아가 노금이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한 경영기반의 구축으로서 ① 금융기능의 충실, ② 정보네트워크의 강화, ③ IT의 전략적 활용, ④ 인재육성, ⑤ 강고한 재무기반의 구축을 내걸고 있다.
평생거래 추진·공조 확대 모색
「노금·본연의 자세 연구회」 이후의 업태에서의 향후 노동금고의 기본방향에 관한 검토를 근거로 2013년도 제4회 협회 이사회(2013년 9월 26일)에서는 「금고 임원간 협의의 정리 및 향후 대응에 대해(안) ~ 앞으로의 노동금고 사업의 방향성 ~」에 대해 확인하고 인식을 공유하였다. 이 가운데 내건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금협회에서는 협회·연합회·일신협·금고의 실무자에 의한 워킹그룹(WG)을 2013년도 하반기부터 설치하였다.
WG는 크게 「평생거래 추진 WG」, 「공조 확대 WG」의 2 계통으로 나뉜다. 평생거래추진 WG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재산관리서비스 제도 마련」, 「중고주택·리폼시장을 취급하는 체계의 구축」, 「자기집 자산 활용 니즈에 대한 대응」 등 3개 주제에 대해 검토하고, 공조확대 WG는 「근로자의 안전망이 되는 지역조직 형성(근로자상조회의 기능 확충을 통한 「복리공제조직」 조성)」, 「비영리협동조직과의 연계·협동을 통한 사회적 사업 추진」, 「비정규고용·미조직 근로자 등에 대한 회원 등과 연계한 추진 시책」의 3개 주제를 검토하였다.
각 WG 검토 결과는 2015년 9월까지 각각 협회 이사회에서 승인되었으며, 노금협회는 각 금고·연합회 등과 연계해 검토 결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출처] <공조와 연대>